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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 여행 계획&예산




 2019년이면 성인이 되어서

겨울방학에 홀로 해외여행을 가기로 했다

처음에는 '어디로 가야지!'하는

구체적인 계획이 있어서가 아니라

부모님이 권유하시고 나 또한 그러고 싶은 생각이 있었기에

그냥 '가야지'하는 느낌이었다

그런데다 진짜로 가고 싶은 곳을 찾지 못해서 가지말까 하다가

이렇게 된 김에 전에 가려다 못 간 도쿄에 가기로 결정해서

수능이 끝나고 계획을 짜기 시작했다.





일정



 내가 도쿄에서 정말 가보고 싶은 곳들이


디즈니랜드

지브리 박물관

도쿄대

오오에도 온천

아사쿠사 센쇼지

에도-도쿄 박물관


이여서 계획을


1일차

도쿄 도착 → 아사쿠사 → 에도-도쿄 박물관 → 우에노 공원


2일차

디즈니랜드


3일차

도쿄 대학 → 도쿄돔시티 → 지브리 박물관

→ 오다이바 → 오오에도 온천


4일차

쓰키지 시장→ 긴자→ 신주쿠 → 하라주쿠 → 시부야


5일차

귀국

 로 짰었다




 그런데 여기서 커다란 변경 사항이 생겼다

혼자 떠나는 첫 여행이 해외여행이라는 사실이

겁도 나고 부담이 되어서

뒤 늦게 같이 갈 친구를 섭외했기 때문이다

그래서 그 친구의 의견을 반영해서

계획을 바꾸었다



1일차

도쿄 도착 → 아사쿠사 → 아키하바라 → 도쿄돔시티


2일차

디즈니랜드


3일차

오다이바 → 오오에도 온천 → 이케부쿠로


4일차

쓰키지 시장→ 긴자→ 신주쿠


5일차

계획 無, 그냥 발 닫는대로 놀러 다니기


6일차

귀국


계획을 짜는 과정에서

적어도 한달전에는 예약해야 하는

지브리 박물관은

어쩔 수 없이 일정에서 빼야했고

그 외에도 친구의 의견을 수렴해서

내가 가고 싶었던 몇 곳을 빼야만 했다

나 나름대로는 해외여행이 거의 처음인 친구라

양보를 많이 했었는데

그 때 봐도 지금 봐도

계획표는 그닥 맘에 들지는 않는다







예산



 





처음에 예산을

비행기표 25만원,

숙소 1인 15만원,

그리고 그 외의 것 한 10만원

해서 50만원 예상했었는데

실제로 사고 보니 비행기에서는 아끼고

숙소에서 좀 많이 쓰게 되었다




비행기표는 스카이스캐너에서 예약했고

디즈니랜드와 매트로패스는 클룩에서,

포켓 와이파이랑 오오에도 온천은 kkday를 이용했다

숙소는 호텔스컴바인, 아고다, 부킹닷컴 등

보이는 곳은 다 봤다


개인적으로 클룩이 해당 사이트에서 제공하는

할인쿠폰을 잘 사용하면 상당히 싸게 예매할 수 있어 좋았던 것 같다

나는 클룩에서 72,000원 디즈니랜드 티켓 2명 분을 사면서

총 12,000원 할인을 받을 수 있었다

그러니까 한명당 66,000원으로 살 수 있었는데

다른 사이트에서는 싸도 73,000원을 넘는 상황이었으므로

굉장히 싸게 살 수 있었던 것 같아 좋았다

매트로패스도 1인 2,000원 할인을 받을 수 있었다



여기에 더해서 나는

하루에 5만원정도 쓴다고 예상하고

비상금까지 합쳐서

전체 예산을 85~90만원으로 봤다

나는 고기를 좋아하지도

쇼핑이나 돈 쓰는 걸 좋아하지도 않기에

이 정도면 충분하다고 봤다

하지만 쇼핑을 좋아하고

삼시세끼 잘 챙겨 먹는데 그 중 고기가 몇 번 섞여 있다면

예산은 좀 더 잡아야 할 것이다

도쿄 물가가 생각보다 비싸다

우리나라랑 비슷하거나...

조금 비싼 정도?

그거는 유의해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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