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숙소 리뷰

 

 

 

2. 도쿄 하우스 인

 

 

 

 

도쿄 하우스 인은

오에도선이나 후쿠토신선을 타고

히가시 신주쿠 역에서

내리면 약 7분정도 거리에 있는 숙소다

 

 

신주쿠와는 한 정거장 거리이고,

시부야, 이케부쿠로와도

많이 멀지 않아서

부담 없이 그냥 '갈까?' 하고

갈 수 있어서 편했다

 

숙소 바로 옆에, 한 1분거리? 에

돈키호테도 있었다

여기가 다른 돈키호테에 비해

좀 비싼 듯하긴 했으나

까먹고 못 산 물품이나

더 사고 싶은 물품을

보충한다는 느낌으로 가기 좋았다

 

 

우리는 모르고 갔지만

숙소가 한인타운에 있어서

한식을 먹기 편했다

정확히 말하면 주위에

한국 식당 밖에 없었다

개인적으로 일본여행을 갔는데

한식을 먹고 싶지는 않아서

별로 좋지는 않았다

 

 

 

 

 

 

도쿄 하우스 인은

히가시 신주쿠 역에서

A5 출구로 나가서

아래 지도의 빨간 선처럼 가면 있다

멀어보이지만 실제로 걸어보면

빠르면 5분 안에도 갈 수 있는 거리다

 

 

 

 

 

 

** 숙소 안 리뷰를 시작하기 전 미리 말하는데

내가 갔을 때

도쿄 하우스 인은

아자부 게스트하우스와는 달리

사람이 많았다

그래서 사진을 찍기가 굉장히 힘들었다

그래서 사진을 잘 찍지 못했기에

인터넷에 올라와 있는 사진을 활용해서

리뷰를 하도록 하겠다

사진은 부킹닷컴에 올라와 있는 것을 활용했다

 

https://www.booking.com/hotel/jp/tokyo-house-inn.ko.html?aid=389735;label=naver-hotel-tokyo-house-inn-Za6egovfNCJ0C5Im6l%2AMRA;sid=0f5b96206164d937e897032f4e37ba66;dest_id=-246227;dest_type=city;dist=0;hapos=1;hpos=1;room1=A%2CA;sb_price_type=total;sr_order=popularity;srepoch=1556368907;srpvid=3dd059458c5e00a0;type=total;ucfs=1

 

★ 도쿄 하우스 인, 도쿄, 일본

도쿄 중심부에 자리 잡고 있는 Tokyo House Inn은 JR 야마노테 노선의 신오쿠보 역에서 도보로 8분, 히가시 신주쿠 역에서 도보로 5분 거리에 있습니다. 숙소 전역에서 무료 WiFi를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

www.booking.com

 

처음에 도쿄 하우스 인 외관을 봤을 때

내가 잘 못 찾아온 줄 알았다

사진이랑 다를 것이라고 예상은 했지만

그보다 훨씬 뭔가...

허름해 보였기 때문이다

그리고 리셉션으로 들어가는 입구 바로 앞에

흡연구역이 있어서

아침을 먹으러 가거나 하면 항상

담배 냄새를 맡아야했다

 

 

 

 

흡연구역을 지나 안으로 들어가자마자 왼쪽을 보면

이 공간이 있다

조식을 먹고 짐 보관을 하는 공간이다

 

체크인 시간이 3시라 그 전에 도착하면

짐을 맡겨준다

짐 보관은 공짜이고

체인으로 묶고 자물쇠까지 걸어서

열쇠는 본인에게 주기 때문에

분실 걱정은 하지 않아도 된다

 

 

조식은 몇시부터인지는 모르겠지만

10시까지 제공을 하는데

10시부터 청소를 하기 때문에

시간이 되면 얄짤없이 다 치운다

간단하게 식빵, 계란, 쨈, 버터, 커피가 제공되고

쓴 접시나 컵은 각자가 설거지하면 된다

 

 

 

리셉션은 그 건물 2층으로 올라가면 있다

방 값 외에 필수로

방 열쇠 보증금 1,000엔을

청구한다

물론 보증금이라 체크아웃할 때

돌려준다

그리고 방에 있는 사물함을 사용하려면

또 1,000엔을 내야하는데

상태를 보아하니 사물함을 쓰나

그냥 바닥에 펼쳐두나

보안은 비슷할 것 같다

 

 

 

 

 

 

방은 리셉션 건물에도 있는 것 같았지만

내가 묵은 방은 그 옆 건물(간판 붙은 건물)에 있었다

계단이 좀 높았는데 엘러베이터가 없어서

짐 올리느라 고생했다

 

 

 

고생해서 계단을 올라가면 이런 복도가 있다

 

 

 

 

 

 

이 복도를 따라가면

 

 

 

 

이렇게 세면대가 보이고

 

 

 

 

세면대 뒤로 있는 예쁜 데코,

그리고 그 안 쪽에

 

 

 

 

이렇게 쉴 수 있는 공간이 있다

 

 

그러니까 간단히 하면

 

이런 모양인데

여기서 문제점이 있다

 

샤워실이나 화장실이 구석에 있는 건 상당히 좋다

그런데 세면대는 복도 바로 옆에 위치하고 있어서

사람들이 지나다니는게 상당히 신경쓰인다

 

양치를 하거나 세수를 하고 있는데

사람들이 자꾸 옆에서 다니니까

신경을 안 쓰려고 해도 안 쓸 수가 없더라

개인차가 있을 수는 있겠지만

나는 좀 그랬다

 

 

 

 

 

 

샤워실이다

편한 점은 샤워실 앞 공간이 넓다는 것이다

바깥문도 잠글 수가 있어서

샤워실 밖 공간에 옷가지를 놓아두거나

개인 소지품을 놓아두기 편했다

샤워실도 나름 넓은 편이라

확실히 이거 하나만은

아자부 게스트하우스보다 편하고 좋았다

 

화장실은

아자부 게스트하우스하고 비슷했다

조금 넓었던 것 같기도 하고?

 

 

 

 

 

 

 

나는 8인용 도미토리를 사용했는데

내가 갔을 때는 나와 내 친구를 포함해서

4명만이 묶고 있었다

 

 

 

 

 

 

침대는 그냥 도미토리에서 볼 수 있는 그냥 그 침대였다

자는 데는 그다지 불편하지 않았지만

윗 침대와 아랫침대의 간격이 좁아 침대에 걸터 앉아 허리를 필 수가 없다

그 점이 많이 불편했다

 

그리고 침대가 좀 부실해보여서

무너질까봐 걱정되었다

친구가 그냥 위에서 뒤척거리기만 해도

침대가 꽤 흔들려 무서웠다

 

올라가는 사다리도 이음새 부분이 단단하게 고정되지 않았다

발만 디뎌도 흔들흔들거려서 위험했다

그래서 종이를 틈새에 끼워넣어서 대충 고정시켜 놓아야 했다

 

좋았던 점은 침대에 스탠드가 달려있고

콘센트가 많아 사용하기 편리했다는 점이다

도미토리인만큼 사람들이 자면 불을 꺼야 했는데

스탠드가 있어서 좋았다

콘센트도 4개인가 있어서 매우 좋았다

 

 

 

 

 

 

그리고 도쿄 하우스 인에서 묵을 때 가장 좋았던 점은

같이 묵었던 외국인들과 교류할 수 있었던 것이다

우리는 프랑스 여자분, 필리핀 여자분과 함께 방을 썼다

그러면서 프랑스 여자분께 사탕도 받고

저녁엔 같이 술도 마시러 갔다

펍 같은 곳을 찾았지만

주변에 거의 다 한국 식당 뿐이라 적당한 곳에 그냥 들어갔었지만

그래도 술 마시면서 이야기도 많이 하고

(나도 영어를 잘 하는 편은 아니지만

개떡 같이 말해도 찰떡 같이 알아들어주심)

일단 외국인들과 이런 식으로 교류를 할 수 있다는 점 자체가 매우 좋았다

 

다른 투숙객들이 남긴 리뷰에서

'같이 머물던 외국인들이 매우 시끄러웠다'

'외국인들과 교류를 하고 싶었지만 하지 못했다'

등의 리뷰가 있는 걸 봐서는

내가 운이 좋았던 것 같긴 하지만

그래도 개인적으로는 매우 의미있는 경험이었다

 

 

 

 

 

총평

 

 

도쿄 하우스 인은

 

 

샤워실 앞에 공간이 있어서

짐을 놓아두기 편리했고

냉장고가 있어서 음식을 보관했다가

다음날 아침에 먹기에 좋았다

샤워실도 앞에 공간이 충분히 있어서

짐을 놓아두기 편했고

운이 좋으면 외국사람들과 교류도 할 수 있다

 

 

하지만

세면대가 너무 오픈된 공간에 있어서

조금 민망했고

밤에 조금 시끄러울 수 있다

엘리베이터가 없어서

짐을 옮기는 게 조금 힘이 들고

보안이 철저하지 않아서

위험할 수도 있다

 

 

나는 여기를 2박에 7,600엔,

즉 한화로 하면 1박에 3만8천원정도에 묵었는데

개인적으로 이 가격에 이 수준이면

무난한 것 같다

딱히 엄청 좋은 것도 아니지만

나쁘지도 않은?

 

아자부 게스트하우스도

3박에 11,350엔이니까 가격이 비슷한데

만약 위치를 옮겨야 하겠다고 생각하지 않았더라면

나 같으면 아자부에서 머물렀을 것 같다

 

그래서

★★★

 

무난한 숙소다

꼭 다시 가고 싶다는 아니지만

다음에 또 도쿄를 가면 고려는 해 볼 숙소인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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